네이버에 찾아 볼 까 했는데 너무 포괄적인 거 같고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 여기 질문 드려봅니다.
현제 저는 어촌에 잠시 거주중이고 그 와중에 저희 집 마당에 고양이 가족이 똬리를 텃습니다
(마당이 좀 큽니다)
몇일 지켜 본 경과 5마리 중 한 마리가 무리에 끼지도 못하고 젖도 형제들에 비해 먹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외관상으로 봐도 무리보다 훨씬 작구요 몸에 힘도 없어보입니다.
질문1. 어미가 새끼들을 선택적으로 골라서 버릴 수도 있습니까?
젖줄 맘이 안 보이고 따로 챙겨주는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나, 어디서 인간이 먹는 건 주지 말라고 하던 걸 들었습니다. 오지라 마땅히 줄 것도 없고
지금 보니까 어미가 튀긴 핫도그같은 거 줏어다 먹이는데 그것보단 나을 거 같아서
고등어 구운 거 살 발라서 좀 먹였습니다. 일단 뭐라도 먹여야 할 거 같았어요.
얘가 핫도그는 입에 잘 안대던데 생선은 꾸역꾸역 잘 넘기더이다.
다른 애들에 비해서 저한테 호의적이고 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힘이 없어서 그런가.
먹이를 던져줘도 잘 찾지도 못하고 바들바들 먹습니다.
질문2. 또 어디서 보니까 야생고양이는 인간 손을 타면 새끼를 버린다고 하던데
제가 이렇게 주기적으로 보살펴주면 얘는 어미에게 버림 받을 수가 있나요?
질문3. 참치캔이 있는데 검색해보니 삶아서 염기를 빼고 주면 된다고 하시던데 일단 그리 주는 게 좋을까요?
제가 괜히 참견해서 얘를 더 힘들게 하진 않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여기 얼마 머무르지 않습니다. 다음 달이면 나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