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배웅 이었습니다.
그런데 뉴스룸 백 스크린에는 노란 깃발에 세월호 의생자들의 이름이 씌여져 있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말입니다..
더 이상 목소리가 안나오네요..
따라 부를 수가 없네요..
하루 빨리 웃으면서 배웅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세월호 사건 1000일 이었습니다.
머나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
마치 배웅 나온것처럼
다시 돌아올 것 같은
그대 사라질때 까지 보네
한번만 더 안아보고 싶었지
내 가슴이 익숙한 그대
안녕이라 하지않은 이유
그댄 알고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