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10900200&d=2017010900200

조선일보라 걸러들어야하는거 압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요.
하지만 '당 지도부에서 국민과 당원 관계없이 참여가능한 완전국민경선으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문장을 보고 기겁했습니다.
2월경선,3월 후보 결정이면 벌써 경선룰에 대해 지도부에서 합의하고 있는 단계같은데, 당원들이 극력반대하는 완전국민경선을 기어이 할 생각일까요?
아니면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경선을 완전국민경선으로 잘못 쓴 걸까요.
완전국민경선과 국민경선은 다릅니다.
완전국민경선은 권리당원이 배제됩니다.
국민경선은 당원과 국민이 서로 일정비율을 갖게되죠.
당원들이 완전국민경선을 극력반대하는 이유는 당원들의 권리가 완전히 무시되기때문입니다.
당원은 당비내는 책임만 있고 대선후보에게 투표할 권리는없는건가요?
문장만 보면 당원도, 국민도 참여가능하다고 해석되니 국민경선인것 같지만, '완전'이 들어가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예사롭게 안 보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투표에 대한 반대이유도 이상합니다.
현장투표가 조직동원의 우려가 있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투표가 특정인에게 유리해서 안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모바일 투표에 시스템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에게 유리해서?
당원가입,당비납부는 모바일로 받고 투표는 모바일이 안된다니 이 무슨 어이없는 소린가요?
모바일이 특정인에게 유리하다는건 또 무슨 근거인지?
모바일로 1분안에 끝낼 일을 하루 빼서 단체로 모여 몇 시간 걸려서 해야합니까? 이 무슨 시간낭비죠?
모바일 투표 해본 적 없는 것도 아니고요.
모바일이 특정인에게 유리하다는건 지금의 국민여론조사와 같은 결과가 나오기 쉬워서 그런 겁니까?
그럼 그게 민심이고 국민의 선택이에요.
특정인에게 유리한게 아니라.

계속 논의 중인 사항같지만 반대이유가 너무 어이없어서 화납니다.


내일부터 민주당에 전화돌려야겠네요.
완전국민경선 절대 안된다고.
당원들 배제한다면 그간 낸 당비 싸그리 돌려받고 사기로 고소할거라고 말입니다.
전 분명 8개월전 대선후보를 내손으로 뽑을 수 있다고 알았기에 민주당에 가입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