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도 이주민이지만 실제로도 독일 이주민 외국인 노동자 입니다.
뭐 소문대로 심심한 동네라 뭐든 취미생활이 필요하죠..
자전거로 왠만하면 생활하고 출퇴근 및 살방살방 산책도 자주 하구요.
이것저것 만드는 것들도 애들이랑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일주일에 두어번 하는 양궁 입니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실내에서 하지만
역시 야외시즌이 즐겁습니다.
스르륵에선 어떤분이 시설 구리다고 타박도 하셨지만 뭐 과녁이 있고 거리만 충분해 준다면 뭐 충분히 즐거운거 아니겠습니까..ㅋ
몇대 쏘다가 쉬면서 맥주도 한잔 하구요.. 맥주는 제가 사는 지방에서 나오는 직역하자면 솔방울 맥주 입니다.. 이름이 솔방울이지 뭐 맥주 만들때 솔방울을 쓰진 않아요..
그리고 여름시즌이 좋은 이유는 이놈.. 그릴 입니다..
요놈으로 소시지 몇개 구워먹으면서 저녁대신 때우죠..
불은 하나 피우고 먹을건 각자 자기꺼 싸오는 그런..
평온한 저녁이네요.. 앞에 보이는 다른 종류의 맥주는 오늘 팀원중 한명이 생일이라고 한턱 쏜 맥주입니다.
이건 뭐 대충 직역하자면 불끄는 난쟁이 정도... 바이에른 지방에서 나오는 소규모 양조장 맥주 입니다.
뭐 심심하니 이렇게 살아가는 독일 아재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