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여시(女時)가 가입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운영진들은 서로 말하기를,
"여시(女時)들은 평소 대동단결(大同團結)된 모습으로 운영을 자처하던 사람들인지라
오늘 가입함이 필경은 우리 서버의 부하을 공고히 가늠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
하여 소모임에서 관리권한에 이르기까지 운영자가 환영하여 마지 않았다.
그러나 운영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탑씨게가 어찌하여 존재하였는가.
이 탑씨는 비단 우리 자게이뿐만 아니라 성게 포럼 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 즉,
그렇다면 여성시대(女性時代)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운영원칙의 수위가 지엄하여 징계하기를 마다 하지 않았으니
탑씨가 성립되지 않은 것인 줄 여성시대(女性時代) 스스로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운영진이란 자들은 기존 자게이들의
사소한 일탈에는 반성문과 징계를 들먹이며 위압적으로 나오더니 정작 이 사태는
소모임의 존폐도 결정짓지 못하고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사이트를 말아먹는 흉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
아,15년의 스르륵과 헤아릴 수 없는 컨텐츠를 남에게 들어 바치고 130만 스르륵인 들로 하여금
남의 난민이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여성시대(女性時代) 회원들과 게지4호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운영회사라는 것들은 사이트의 관리 책임이 있음에도
단지 공지로써 책임을 면하며 외제차 리스나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오유 운영자처럼 통곡하며 관리자를 짜르지도 못했고,
난다킴처럼 제대로 해 먹지도 못해 그저 연명이나 하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투자자에게 이야기 할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130만 스르륵아재들과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120만 아재여, 호구된 아재여! 탈퇴 했는가, 망명 하였는가?
포토블릭이래 6여년 스르륵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해야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아재여! 아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