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각) 경북지부와 박사모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 명은 8일 오후 구미시청 앞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방문을 비난하며 집회를 갖고 있다.
ⓒ 조정훈
지난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경북 구미시청을 방문했을 당시 보수단체 회원들이 폭력적 시위를 사전에 모의해 소동을 부린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채증자료를 중심으로 보수단체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관련기사 : 문재인에 욕하고 침뱉고... 구미 보수단체 '난동')
문 전 대표는 지난 8일 구미시청을 찾았다가 돌아가면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쓰레기를 던지고 차량을 주먹으로 치거나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려 약 25분 가량 구미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후 구미시청을 방문하기 전 박사모 등 보수단체들이 구미시청 입구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킨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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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8일 구미시청을 방문하기 전 박근혜 대통령을 사모하는 모임인 '박대모'는 SNS를 통해 구미시청에 모이자는 내용을 회원들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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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떠나려 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문 전 대표의 차를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