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씨× ××야, 휴대폰 달란 말이야.” 지난 5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실, 수업 중 딴짓을 하던 학생의 휴대전화를 담임교사가 압수하자 이 학생은 교사에게 대들며 이같이 폭언했다. 지난 4월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담임이 친구와 싸운 학생을 나무라자 “아줌마가 뭔데 난리야, 나랑 맞짱 뜰래”하며 욕을 했다. 지난달 한 학생이 여교사의 스커트 속을 휴대전화로 찍어 동영상을 유포했다”며 “교실에 교권은커녕 기본적인 도덕조차 무너져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도 “수업시간에 버젓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이 있다”며 “학생 인권만 강조하다 교실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