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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자들' 탓하는 사람들 똑똑히 보아라
게시물ID : sisa_832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뢐커
추천 : 45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1/10 11: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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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탓 하다하다 안되니까 이젠 '문재인 지지자들' 탓으로 돌리며
문재인 때리기를 합니다 '문자 폭탄'? 왜 그게 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되는걸까요?

박지원, "나는 10만 여통의 문자 테러를 당했다" "그게 다
문재인 지지자들의 문자 메세지"
라며 문재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문재인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은 사라져야할 적폐" 라고 합니다.


그리고 박원순 서울 시장의 애매모호한 발언은 특별히 전문을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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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

"특정인에게 불리한 발언을 했다고 문자 폭탄을 보내기에 
'패권주의'라는 말을 
듣는 것"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수법 아닌가요? 적반하장으로 덤탱이 씌우기.
그 '특정인' 이란 문재인 전 대표를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크게 오해하셨습니다.


▶ 국민들은, 민의를 대리하는 기관의 사람들에게 국민의 권리로서 

   '항의할 권리'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당한 
민주주의적 의사 표현의 한 형태일 뿐입니다.

 '문자 폭탄' '문자 테러' 라는 말 자체가 담고 있는 의중의 불편함 입니다. 

   이는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폄훼하고 범죄화한 무례한 표현입니다.

 문자를 보낸 주체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 촛불 국민들 입니다.


만약 국민들이 문자를 보내지 않았더라면, 탄핵이 가결되었을까요? 

매번 백만명이 운집하는 촛불집회, 천만명 넘는 인원이 다녀간 그 자리에서
지금껏 단 한번도 폭력 시위가 있거나 연행되고 구속된 사람은 없습니다.
촛불 국민들은 평화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축제로서 그 시간들을 즐겼습니다.

국민들이 추운 길 위에서 촛불을 들고 서있는 이유는 단 하나
국정 농단의 주범을 처벌하고, 
국가 전반에 퍼져있는 불공정하고 부패한
시스템을 걷어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탄핵 표결을 미루자는 국회의원들을 대신하여 국민의 뜻을 전했고 
국민의 뜻과 다르게 가는 정치인들에게 항의하며 의사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것이 '문재인 지지자들'의 테러로 '적폐'로 둔갑하는 것일까요?
 
비상식적인 사회가 상식적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문자를 보냈고, 그것은

비정상적인 나라가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정당한 정치 참여 행위 였을 뿐
입니다.


촛불 국민들은 화염병이 없어도 충분히 평화롭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가슴 속 분노를 해학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수준 높은 국민들입니다.

그런 촛불 국민들을 욕보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자 폭탄'이니 '문자 테러'니 하는 말들로 '문재인 지지자들'을 빗대어
문재인을 공격하는 도구로서 촛불의 민심을 
곡해하는
파렴치한 수작을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시기 바랍니다.

'보수' 지지자들이라는 사람들이 오늘,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 대통령 후보에게 한 만행을. '자칭 보수' 지지자들의 수준.





그리고 가슴 속 분노를 평화로운 축제로 즐기며 표현하는 촛불 국민들 모습을.




어떤 지지자들이 '사라져야할 적폐의 대상'인가요? 
저런 '다양성'을 인정하고 놔두는 것이 '국민권력시대의 핵심가치'입니까?

'기승전 문'이 안먹히니까 이제 '기승전 문지지자들'로 뭉쳐서 급기야
촛불 국민들을 깎아내리고 
촛불의 정신을 훼손하는

당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들이야말로 지금, 촛불 국민들과 함께 있기는 한 걸까요?

[출처] '문재인 지지자들' 탓하는 사람들 똑똑히 보아라|작성자 새로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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