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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83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ㅁㄹㄹ
추천 : 0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11/17 19:39:09
저는 부산에 사는 한 여중생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이었는데,,
구질구질한 얼굴
떡진머리
삐죽삐죽한 수염
난닝구에 츄리닝 바지(지금은 겨울이에요;ㅁ;)
맨발에 쓰래빠--;
이런 분이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처량하게 담배를 피고 계시더군요..
담배를 싫어하는 저는..
그 아저씨?오빠?--;를 힘껏 째려보면서..
씨로 시작하고 발로 끝나는 한마디를 중얼 하고 지나갔죠
그때의 뻘쭘민망무안한 아저씨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땐 짜증이나서 마치 집에서 담배피다 엄마한테 쫒겨난 백수아저씨처럼 보이는 사람의 마음을 미처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미안합니다-_ㅜㅜㅜㅜㅜ
사과하고싶습니다(--)(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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