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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가 터져서 SLR로 망명이 시작되었다면, 우리는 지금처럼 훈훈했을까.
게시물ID : freeboard_832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우은우아빠
추천 : 15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10개
등록시간 : 2015/05/13 10:07:58
"형도 스르륵 아재네? 환영해ㅋㅋㅋ"


닉네임을 보고 나의 망명을 알아챈 

이종사촌 오유징어 동생은 

환영인사를 메신져로 보내왔다.

너는 닉네임이 뭐냐 묻고 싶었지만,

나도 모르게 친목질을 하게 될 것 같아 꾹 참았다.


'신기한 놈 ㅎ 어떻게 그 많은 글에서 날 알아보고..ㅎ'


신기함, 반가움, 훈훈함을 느끼고 잠자리에 들어서

문득, 이게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했다.


특유의 툴툴거림과 ㄷㄷㄷㄷㄷㄷ로 가득한 댓글창.

스르륵에 오면 혹시나 여친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왔을 오징어들의 기대를 철저히

짓밟을 독거뉀눼자게이들의 곰팡내가득한 글들..


생각만으로도 아찔했다.



 자신들의 놀이판을 아무런 꺼리낌 없이

흔쾌히 내어주는 오유징어들의 과도한 호의는

때묻은 자게이에게는 약간의 거부반응까지 불러올

정도로 따듯하고 또 따듯했다. 
 
아무래도 바보들이 맞는 것 같다.



혹시라도 내가 왔던 그곳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간다 해도,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기와로 지은 대궐이 이라한들 

객을 져버린 그 놈 들이 지어논 집은 

이미 사람사는냄새보다 돈 냄새, 분 냄새가 넘친다.


바보들에 섞여, 나도 바보가 될 것이다♥

아재라는 말이 사라지고, 
우리모두 오유징어가되는날까지~!

PEACE -_-v


감사합니다. 여러븐 =ㅁ=/// 










 추1.

사촌동생이 나를 알아보게된 결정적 증거였던, 
우리아들(은우)로 만든짤을 첨부해봅니다.
(나중에 며느리 선물용으로 혐짤을 모으는 예비시압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출처 어젯밤 오유창을 닫으며, 이불속에서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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