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이 인터뷰에서 안철수가 당 나간게 이해된다는 말을 했다는데 역시 이 인간도 탈당할 명분을 축적 중이었군요..
경선룰 가지고 분란 만들다가 경선에서 지면 불공정 경선 선언하고 안철수한테 갈 요량인 모양이네요..
그동안 박원순이 어떻게 머리를 굴려 왔는지 봅시다.
일단, 이 인간은 안철수가 나갈 때 따라 나가지 않았어요..서울시장이기 때문에 함부로 탈당 하기가 어려웠겠죠..시의회와의 관계도 있고.. 총선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관망합니다.그리고 확신을 가집니다.
새누리가 대승하고 민주당은 대패한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은 정계은퇴하고 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다.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통해 청와대로 고고!! 손학규가 만덕산 토굴에서 이불킥을 하면서 꿈꿨던 시나리오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웬걸...민주당 승리...문재인 건재.. 이런 젠장... 또 관망합니다.문재인을 제외하고는 나, 안희정,김부겸이 비슷비슷하고 2등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어.. 결선투표제 관철시켜서 비문 모아보면 역전할 수도 있어. 뭐..이재명은 보이지도 않고..ㅋㅋ 하지만 웬걸..문재인이 반기문을 추월하고 이재명이 3등이네?...이런 젠장... 이제 민주당에서도 4위라니..이런 젠장.. 탈당해서 안철수한테 가자.. 안철수랑 손학규랑 나랑 셋이서 경선하면 시너지도 나고 내가 이길 수 있을거야.. 지더라도 다시 시장 선거 나오면 돼.. 민주당에 있다가는 차차기도 안돼.. 안희정이 있는데 내가 되겠어?.. 안철수가 한 거 한번 찾아 봐야겠다.. 일단 친문패권주의로 몰아 붙이고 혁신경선 하자고 해야지.. 2012년에 안철수가 공론조사 하자고 했지? 나도 숙의배심원제 안되면 중대결단 하겠다고 해야지.. 나도 광야에서 죽겠다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