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朴대통령 측 "구명조끼 발언.. 배 안에 학생들 떠 있을 것으로 생각"
“(박근혜 대통령의 구명조끼 발언은) 배가 일부 침몰해 선실이 침수됐더라도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니 선실 내부에 떠 있을 것이므로
특공대를 투입했으면 발견할 수 있지 않았냐는 취지였다”며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답변서에서
문제의 ‘구명조끼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안행부2차관: 배 안에 갇혀있기 때문에 구명조끼가 의미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아...갇혀 있어서?...예예...
중대본 동영상 보면 박근혜는 "갇혀 있어...?"라고 대답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들이 배안에 갇혀있다는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