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나 후보들 측근이나 당직자나 지도부나 어떻게 경선룰에 당원들 뜻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없나요.
억울해죽겠네.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당원들 중심의 정당정치를 할 것이고, 당원들 손으로 대선후보 뽑게 해주겠대서 당원가입했더니 이렇게 뒷통수 칠겁니까?
화장실 갈때랑 나올때 맘 다른 거예요?
그땐 당원들 뜻을 극력, 최우선으로 받들 것처럼 말해놓고, 지금 대선주자를 뽑는 경선룰 정하는 과정에선 국민의 뜻을 적극 반영해야한다는 소리만 하지 당원들 의견이 더 반영돼야한다고는 안하죠.

당원들은 잡아논 물고기라 어찌되든 자기들 지지할 거고, 국민들은 미래 고객이라 점수따야 되는 건지.
기존 고객 관리도 못하면서 미래고객 욕심은 왜 내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되고말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문재인이 어차피 될건데 다 받아주라는 헛소리하지 마세요.
전 정당정치가 뿌리내리는거 보고 싶어서,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민주당이 만들어갈 거라고 믿어서 가입한 겁니다.
그게 아니면 민주당 지지할 필요가 없어요.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 역시 그런 정치를 할 거라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가리라 생각해서예요.
그걸 바탕으로 호감을 가지는 거고요.

제발 당원들 권리 좀 생각해주세요.
없는 권리 달라는것도 아니고, 당비내며 책임 다하는데 왜 있는 권리도 빼앗으려 합니까.

그리고 당원들 목소리 큰 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이게 바로 애정이고 관심입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된 정당정치를 해나가기 바라는 열정이라고요.
관심없으면 그냥 탈당하고 신경끕니다.
그러길 바랍니까? 옛날처럼 명부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당원 만들어놓고 지도부끼리 밀실협상으로 모든 걸 정하는 구태정치로 돌아가길 바라는거냐고요.
그게 아니라면 당원들의 의견과 권리를 존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