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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는 무엇이 다이나믹한 경선인지 모르는 듯..
게시물ID : sisa_832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병진이세요
추천 : 15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10 23:13:18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을 배려하겠다는 것은

지지율이 낮은 후보와 지지율이 높은 후보들이 경선에서 호각을 다투게끔 만들겠다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지지율을 무시하고 높낮이를 맞추겠다는 것은

지지율이 낮은 후보를 배려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특권을 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지지자들은 얼마나 박빙인가에 열광하지 않습니다. 깨끗한 싸움과 페어플레이에 열광할 뿐입니다.

한국이 스페인과 축구 경기를 한다고 할 때 스페인이 선수 두 세 명 빼주고 경기해서 치열한 경기가 이뤄졌다고 관중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닙니다.

11:11로 싸워서 스페인이 승리했다고 스페인을 욕할 관중도 없고, 또한, 한국이 졌다고 한국에게 야유할 관중도 없습니다.

하지만, 9:11로 싸울 경우, 승패에 관계없이 관중들은 모두에게 야유를 보낼 것입니다.

원칙없는 무한 배려 역시 약자를 얕잡아보는 행위 입니다.

혹자는 국가의 세금으로 정당 보조금을 지원받는 정당이니 당원이 아닌 비당원의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원들 역시 당원이기 이전에 국가에 세금을 내는 국민이므로, 정당보조금에 대한 지분이 있고,

더불어서 당비까지 내고 있으니, 그 권리가 비 당원들과 동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이 지금 착각하고 있는게, 문대표 지지자들을 집토끼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문대표가 없으면 차선으로 본인에게 투표할 것이라 판단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많은 수의 지지자들은 문대표가 없으면 차선책을 선택하겠지만, 또한 많은 수의 지지자들은 반칙에 진절머리를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새누리당이 약해졌다고 해도 야권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든 것이 우리나라 유권자 구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야권 지지자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경선이 치뤄진다면, 결국 야권은 자멸합니다.

다이나믹한 경선은 겉으로 보이는 수치가 치열할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룰 위에서 서로 전력을 다하여 그 마음이 유권자들에게 전해질 때 생깁니다.

정당의 지지자들이 칭찬할 만한 페어플레이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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