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박원순....실력이 안되니 규칙을 바꾸자는 건데요.
이런 것은 공정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현재의 지지율을 얻을 때 까지, 누가 이재명 시장, 박원순 시장을 어디에 묶어 놨습니까?
그 분들, 마음껏 경력 쌓고, 하고 싶은 대로 정치력 발휘했잖습니까.
그 결과가 지금 지지율 순위이고 그것이 곧 본선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오는 과정은 매우 공정했습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이라는 최고의 프리미엄을 갖고서도 그 정도라면 겸손하게 자신의 실력을 인정할 일이지
이게 대체 무슨 수작일까요. 같은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과도 비교됩니다)
2.
많은 분들이 월드컵 예를 드십니다.
저도 이 꼬라지를 보며 축구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우승 못합니다.
그래도 징징거리지 않고 나가서 죽도록 싸웁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명예를 얻고 자부심을 얻습니다.
한 계단씩 밟으며 언젠가 우승하리라는 희망도 잃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체 저 두 분은 왜 저러는 걸까요?
정치적 자살골?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최고의 방식은 간단합니다.
당원과 일반 국민의 민심이 가장 잘 반영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모집단이 크면 클수록 좋겠지요.
답은 우리 모두 알고 있고 이미 여러 차례 실험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배심원제?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다 전두환 체육관 선거를
떠올리시더군요. 저도 그 중 일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