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개새끼입니다. 쓰레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833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drZ
추천 : 2
조회수 : 599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3/09/10 00:53:00
ASKY.
우리 오유에 트레이드 마크라고 해도 손색 없죠..

근데 있잖아요..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지난 주 여자친구랑 술 먹고 싸웠습니다..
이유는 저에게 거짓말하고 남자를 만난 것.

그래요. 남자만난 건 중요치 않아요.
다만 거짓말한게 중요했죠..저에게는..
둘 다 서로 술에 취해있었고
왜 거짓말을 했냐.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만나야만 했냐.
추궁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제 잘못이었겠죠..

왜 거짓말했냐는 제 질문에..여자친구는..
제 뺨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술에 취해 힘 조절이 안됐겠지요..
그녀가 때리기에 말했습니다..
너 미쳤냐. 니가 잘못한 거 아니냐..

그런데. 수 차례 때리던 싸대기는..
이 내 제 얼굴에 침 뱉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냥 무시하는 정도의 침 뱉는거라고요?
아뇨. 진짜 그 침을 제 얼굴에 뱉었습니다.
퉤!! 하면서요.. 침 뱉고 싸대기 때리기를 수 차례..

네.. 화를 참지 못하고.
그렇게 사랑하던 그녀를 제가 뺨을 쳤습니다.
정말 미쳤냐고.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남자친구 얼굴에 침을 뱉냐고..

제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화를 참지 못하고 때린 건.
정말 진짜 제가 쓰레기입니다.
정말 제가 개새끼입니다.
저는 더 이상 그녀를 바라 볼 자격도 없겠죠..

다만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진짜 백 배. 천 배. 잘못했지만.
서로 술먹고 실수한 것 아니냐고..

네.. 물론 여자를 때린 제가 개 쓰레기입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2년 남짓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당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때린 개새끼를 더불어.
직장도 없는 백수새끼가 되어 더 이상 그녀를 잡을 수도 없게되었죠..

친애하는 오유 여러분.
추천 구걸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그녀도 오유를 보거든요.
분명 이게 누군지 그녀는 알겁니다.
솔직히 술에 취해 오타 고치느라 정신없지만.
누구라도 끝까지 읽고 그냥 고민 좀 들어주셨으면 해요.

고민에 해결을 안겨줄 답은 없다고 봅니다.
개인 마음 먹기에 달렸겠죠..

말이 횡설수설 했지만.
저는 정말 다시는 그녀를 만날 수 없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