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몇몇 유저들의 떼쓰기로만 보시고 계시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제일 먼저 들고 있습니다.

오유는 인포메일 시절부터 즐겨 보던, 제게는 다른걸로  대신할 수 없는 행복한 공간입니다. 마냥 행복하고 좋기만 했던 공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걸로 대체 할 수 없다는건 아직까지 유효하네요. 마음 한켠의 소중한 무언가 입니다.

사람이 모이고 또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일정한 규칙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태것 여러 제도가 시행 되어 왔고 바보님께서 많은 고충과 고난을 겪으신걸 보아 왔죠. 그리고 또다시 사건은 터집니다. 사람이 사는곳이라는게 원래 그런 법 이니까요.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에는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요.

이전에는 몇몇 게시판 내부에서 벌어진 문제였고, 또 다른 게시판이나 오유 전체적으로 문제가 번지는 일은 없었지요. 하지만 이번 클린유저 문제는 다르네요. 많은 유저들이 해당 카톡당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본 것이지만 그 내용 자체가 너무 큰 분노와 실망을 주었거든요. 이렇게 실력 행사를 하는 일도 없었고요. 

물론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을수 있는법입니다. 하지만 이건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몇가지 부탁을 드려봅니다. 

1. 클린유저의 정확한 권한과 활동의 한계. 그리고 그것을 통한 지향점에 대한 설명

2. 해당 카카오톡 방의 문제가 되고 있는 챗에대한 상세한 설명. 

앞뒷을 보치않고 해당 챗만으로 유추되는 결과는 분노와 실망이죠. 앞뒷말을 모두 보여 주셔서라도 그 챗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정말로다른 유저를 비하하거나 우스개로 보는 의미로 쓰인 챗이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

3. 이번 사태로 나타난 클린유저 시스템의 문제점 확인과 대안

4. 문제가 된 클린유저들의 제대로 된, 납득할 만한 사과.

이 글은 묻혀버리거나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 질수 있습니다. 혹은 바보님이나 클린유저분들이 읽으시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흘려 보내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 글은 제가 좋아하는 오유에 대해 저만의 공허한 외침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단 한개의 답변이라도 바라는 마음이네요.

이번 사태가 잘 수습이 되고 많은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오유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