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머자료 아닌거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 몇자 적습니다..
저는 올해 28살 이구요.. 아버님께서 사업하시다가 가까운분께 사기를 당하시고 화병으로 돌아가신뒤 어머님은 분식집, 식당주방등 여러가지를 전전하시다 아는분 도움으로 동네에 작은 김밥집을 하시게됐는데요..
이제 개업한지 2달안됐습니다.. 몇일전에 낮 2시쯤 남자분두분이 오셔서 구청위생과에서 나왔다며 위생점검하러 오셨다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보시곤 몇가지 지적하시고 몇일뒤에 다시 올테니 고쳐놔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시사항을 다했죠.. 몇일뒤 다시와서 보시곤 몇가지 더 지적하고 기회를 줬는데 몇가지 안고쳐진게 있다고 벌금부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구청에서 소환할테니 그때오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는 구청 위생과가 어디있는지 그리고 벌금이 어느정도 인지 물어봤습니다.. 단속반원도 위생과는 어디에 있고 무슨건물 몇층이다 했습니다..그리고는 냉장고사진찍고.. 사업자등록증도 사진찍고..
단속내용은 식당에서 김밥에 넣을 치즈를 대용량을 샀는데 본래포장박스가 물어 젖어 치즈만 추려서 봉지에 담아 보관했는데 그게 안된다는군요.. 그리고 위생모를 안써서 입니다..그날밤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 평생 살림만하다 식당이 처음이라 모르셨다고 하셨습니다..자기가 무식해서 그런다고..
몇일뒤 구청위생과로 몇시까지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가 단체주문땜에 힘들다고 하루만 미뤄달라해서 날짜를 하루 미뤘습니다.. 그리고는 오늘이죠... 그분이 알려준 구청위생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가게에 단속하러 오신그분들은 구청위생과에 없으셧고 다른직원분이 말씀하시길 그렇게 몇시까지 오라했으면 절대 다른데 가거나 어디갈일은 없다고..그리고 저희가게가 속해있는 동에 요식업담당자도..위생단속하는 직원또한 자리에 없으며 다른분이 그분들한테 전화했는데 그분들도 단속을 나간적이 없다고 하는겁니다-_-;계속 이상하다고 하셧습니다...그러시면서 혹시 무슨일있으면 연락드릴테니 돌아가셔도된다고 해서 다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