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누구나 한번쯤은 던져보고 배트로도 쳐보고 했을 테니스공인데
막상 나이들고 제대로 야구하던 가락대로 던져보려하면 무쟈게 어렵죠. ^^;;
뭔가 가볍고 크기도 작고.
털공야구 다이아몬드리그를 뛰고있는 친구입니다.
매일매일 일취월장을 하는 중이라 카메라있는김에
나름 야구좀 노셨던 타자 형님 3분 섭외하여 얼른찍었습니다.
연식야구, 경식야구 가릴것없이 날라다니는데, 비출인게 참 놀라워요.
투구시 가슴나오고 꼬인허리 풀리는것을 직접보면 감탄입니다.
유연하기도 하거니와 운동에 센스가 아주 높습니다.
18.44미터에서 몸좀 풀었지만
털공야구 규칙의 정식 투구거리는 16m입니다.
2.44미터 앞에서 130초,중반을 던져버리니 ^^;;
일단 완전히 보고는 못칩니다.
치려면 예측타격밖에 남지않는데, 적절히 섞는 변화구마저 제법 괜찮죠.
엘리트야구 기준으로는야 아예 비교대상이 안되지만
취미계에서는 탑클래스라고 생각해요.
파워피쳐인지라 섬세한 제구가 아쉽긴 합니다만,
노력파이고 더 발전하겠죠.
인연이 될때마다 간간히 옆에서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