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런 것은 엄마와 함께 고민하는 것이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조언을 구합니다.
------------------------------------읽지 않으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제가 2월생인데...
어머니께
"제발 제 생일까지는 살아계셔주세요..."
라고 했을 때
어머니는 어렵다는 표정만 지으시며 아무말도 하지 않으셨죠...
위의 대화를 나누고서 5일도 안되어서
어머니는 제 생일 일주일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다행히도 임종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비사위의 얼굴은 보고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임종시 제 신랑에게 유언을 남기셨고
제 신랑은 단 한번 찾아뵌 장모님의 유언을 받들어서
49제 직후부터 신속하게 상견례 등 결혼을 추진했습니다.
다행히도 결혼날짜는 100일 탈상은 넘겨서입니다.
------------------------------------------예물시계 고민 시작---------------------------------------------------------
신랑의 예물시계는 까레라 칼리버 1887로 해주었습니다.
저와 신랑 모두 보자마자 "우와 이거다" 싶었습니다.
가격대도 500정도로, 예물시계에 합당했고요
문제는
1. 신랑은 커플룩처럼 보이도록
저의 예물시계 또한 검정 계기판에 금색 글씨체가 새겨진 타입으로 찾았으면 한다는 것
2. 여자 예물시계는 저런 느낌의 것이 흔치 않다는 것 입니다.
google에 'women watch black gold'를 입력하고 검색한 내용들 중에서
제가 원하는 것은 이런 느낌들입니다만
여자용 시계치고는 저런 디자인이면서 가격대가 예물시계 급인 것들이 거의 없더군요...
가격이 200~800 만원 사이이면서
black&gold 배색이고 계기판이 깔끔한 편인
여성 시계들에 대해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스르륵 아재들은 시계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은 느낌이라 올려봅니다...
출처 |
법적으로도 새댁
신적으로도 새댁이면서
사회적인 결혼식을 앞둔 어느 예비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