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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_ㅡ진짜 당근군의 일기
게시물ID : freeboard_833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쥬스
추천 : 0
조회수 : 1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8/25 14:10:26
-_-당근군.. 장난을 엄청 잘친다.. 여자한테는 물론이고 남자한테도 잘친다..

훈련소갔을때.. 어리버리 뽀로리를 닮은놈이있었다.. 동갑에다 생일도 3일차이에다

중요한건 이름이 똑같았다.. 같은 경주 김가에다.. 내심 호감있게-_-.. 생각했는데

요놈이 어리버리해서.. 놀림 받는걸 당근군이 감싸주었다...-ㅅ-그래 같이 놀렸다..

어쨋든 이래저래 시간이가다 행군을 하게됐다.. 걷고 뛰는거엔 자신있던 당근군

룰루랄라 거리며 걸었다.. 그놈 옆에 붙어서*-_-* 계속 장난을치며 걸었다..

장난치는 내용이야.. 니얼굴 왜그리 하얗노.. 강시가.. 니 머리가 와그래크노..

보노보노 닮았네.. 솔직히 말해라 니내 좋아하제.. 등 유치함의 극치였다 ㅋㅋ

이름이 같아선지 생일이 비슷해선지 죽이 잘맞았고.. 그렇게 놀았습니다

행군이 막바지에 이르렀을쯤 모두 피곤해할때.. 당근군은 팔팔했다..

여전히 장난꺼리없나 찾던중.. 옆에있던 보노가 힘들어하는게 안쓰러워

웃겨주려고 장난을 쳤다.. 야 너 솔직히 나 좋지? 아잉 *-_-*부끄럽게잉...

보노보노.. 날 한번 노려보더니 그냥 뛰더랑.. 좀있다 심심해진 당근군..

다시 한번 너 나 좋아하지 -0-ㅋ 라고하니... 이늠이 대빡 큰소리로

"아 씨박 힘들어죽갔구만 너 안좋아해 안좋아해 -0-"라고 소리를 질렀다

-_-그날이후로.. 넓어진 침상땜에 편하긴했으나.. 나를 피하며 어색한 웃음을짓는

싀끼들을보며 괜시리 마음이 아팠다..

참고로.. 난 여자 좋아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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