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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망상글을 써봤는데 박원순이 1시간만에 야권통합경선을 주장하네요.

경선룰 부분에서 숙의배심원제를 주장할까 싶었는데 국민완전경선으로 갔군요.

전 결선투표제를 변수에 넣지 않아서 숙의배심원제가 아닐까 했던 것인데.....실수였네요.

통합경선시 국민완전경선에 결선투표제가 들어가면 후보난립으로 과반당선이 불가능해져 결선투표를 치루게 됩니다.

국당 지지층도 적극적으로 선거인단으로 들어가려 신청하기 때문에 문재인 비토정서를 타고 있으면 공을 안 들여도 세력이 만들어집니다. 새누리나 빠당도 들어와서 역선택하려 하겠죠.

십시일반으로 세력을 끌어모아야하니 필요한 스탠스가 있는데 그것도 꼼꼼히 챙기네요. 바로 연립정권이죠. 촛불공동정부라는 식으로 표현하던데...

친문을 넘어 친노까지 공격하며 이쪽을 청산대상으로 언급했기에 경선결과 패배해도 승복하지 않을 것이며, 승리하면 권력으로부터 배제하겠다는 뜻도 있다고 전 해석합니다.

박원순은 개싸움을 걸어왔고...아마 당내에서 힘을 잃은 안철수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려고 호응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