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친구가 하던 커뮤니티를 따라 처음 하게 된 사이트가 오늘의 유머였습니다. 지금은 다른 커뮤니티를 더욱 많이 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에게 또다른 곳을 보여준 최초의 사이트이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베나 오유나 라는 덧글을 다는 분들이 있으면 자신의 일처럼 분개했고, 요기 계시는 여러 오유인들과 벌써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많은 교감을 했습니다. 이건 저뿐만아니라 오유에 애정을 가지고 활동하셨던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일 것입니다. 이번 롤게 사태를 통해 제가 사랑하는 오유가 많이 아프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상처받았지만, 그래도 탈퇴는 하지 맙시다. 그만큼 아끼는 오유가 아프다면, 이제까지 저희에게 즐거움을 준 오유에게 베풀어야 할 때도 있어야되지 않겠습니까.
다시 건강한 오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롤게 여러분들, 이 상황을 고발하신 클린 유저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