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에 권태기인거같다고 얘기했었는데.....
새벽세시까지 연락이안되서 어디 아픈가해서 집에 찾아갔습니다.
현관키가 있어서 따고 들어갔더니 하이힐이 있더군요. 절 발견하고선 다벗은상태로 허겁지겁 달려와 표정이 사색이되더니
문부터 다시 잠그더라고요
진짜 상상만했지 현실이될줄이야.... 저도 진정좀하고 다시 두드렸더니
그새끼가 문열고나와서 밖에서 얘기하자고 자꾸 밖으로 끌고나가려고 하길래
여자있는거 다 안다고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끝까지 안들어가려 하더라고요
마지막 부탁이라하고 안에서 얘기하자했더니 결국엔 들어가서 그여자랑 삼자대면을 했습니다.
제가 그여자한테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보니까 3주정도 됬다하더라고요
그새끼는 자기가 너무힘들어서 기댄거라고 .... 말도안되는 자기변호나 해대고
그여자앞에서 창피하니까 빨리 나가라 하더라고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니까 진짜 가슴이 아픕니다
2년동안 만난 남자인데 고작 이렇게 삐걱댄건 3주..........
제가 그동안 의심하고 그랬었는데 의심병환자로 몰면서 그러지좀 말라고 하던 그새끼....
이번을 계기로 여자의 직감이 무섭다는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도봉구 쌍문역쪽에 사는 27살 한씨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까지만해도 사랑한다 속삭이고 그러던 니가 이렇게 배신을 할줄이야
바람을 필거면 잘펴서 걸리지말던가...병신새끼
어쨋든 나는 고맙다
니가 이런애였다는걸 전혀몰랐는데 지금이나마 알게되어 헤어져서 진짜 다행이다
진짜 내가 자존심상하고 쪽팔려서 익명으로 이렇게나마 글을쓰지
내나이 아직 24살인데 별별일을 다겪는다고 생각한다
너때문에 트라우마도 생길거같다 거지같은새끼야
2년간의 정이있기때문에 내가 더한말은 하지않겠다
진짜 우리가 이렇게 헤어졌다는게 아직도 믿기지 않지만
그래도 난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행복하다
적어도 연락안되서 전전긍긍할 일은 없어졌으니............
그리고 한마디만 더하자면
니가 했던 행동들
인과응보로 나중에도 꼭 돌려받을날이 올거다.
잘~살아~~라~~~~~~~~~~~~~~~
에이 씨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