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직접 찍어서 외국 통신사에 보낸 평양물난리 사진은 딱 봐도 조작됐게 티가 나네요..ㅋㅋ 폭우로 침수된 상황에서 빗물이 무릎까지 차올랐지만 지나가는 주민들의 옷도 깨끗하고 수면의 경계면이 부드럽게 처리된거 보니까 전문가가 아닌 저도 사진을 조작한 흔적이 눈에 확 띄네요 ㅋㅋ 이런 저급한 쇼를 벌이는 북한의 속내를 짚어봅니다.
북한이 이런 초보적인 수준의 조작된 사진을 외국 통신사에 전송한 이유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동정심에 호소해서 필요한 지원을 얻어내려는 속셈인 것인 거죠... 사진 공개하면 일본 대지진 같이 긴급구호와 인도적 지원을 해줄지 알았나 봅니다.ㅋㅋㅋㅋ
이번 물난리 사진 조작으로 북한정권의 도덕성은 원래 있지도 않았지만 땅에 떨어졌네요.
북한은 진실을 외면한 채 한낱 눈속임으로 서방세계를 기만하려 한 것입니다. 북한이 서방세계로부터 지원을 얻어내려면 북한체제를 개방하고 인민을 돌보는 선정을 베풀며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저급하고 초등같은 사진조작으로는 결코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전문가 의견
북한이 직접 찍어서 외국 통신사에 보낸 평양 물난리 사진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YTN 뉴스현장에서는 이인희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와 전화 연결을 통해 조작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이 교수는 우선 "나무와 물결이 만나는 부분이 부드럽게 처리돼 있다"며 "경계면에 대한 작업이 이뤄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바지 걷어 올린 남자의 우측 다리 무릎 쪽도 물방울이 튀어 올라야 하는데 부드럽게 처리된 걸로 봐서 다른 데서 옮겨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전거 뒷바퀴 부분은 "물결 문양들이 흐릿하게 뭉개져 있는 등 조작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며 "주변 물결들을 복사해 흐릿하게 붙여놓은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전거가 지나가면 물결이 중간에 자전거 바퀴를 타고 벌어졌다가 덮이기 때문에 사진과 같은 물결 흔적이 나올 수 없다는 겁니다.
또 남자 다리 뒤쪽 수면 부분은 "사진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모습이 나왔다"며, "발목이 투영돼서 깨끗한 물에서 보이는 듯한 모습인데 불투명하게 하기 위해 지우려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물에 잠겨서 걷게 되면 다른 잔물결에 의해 바지 위쪽까지 물결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며 "(수위가) 바지 훨씬 아래쪽인 상황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조작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수는 이 사진으로 볼 때 "북한의 컴퓨터 그래픽 수준은 많이 낮은 편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그래픽을 많이 처리하는 사람이면 윤곽 부분이나 물, 나무, 바지 부분에 다른 물방울이라도 이식해서 넣을 수 있는데 급하게 처리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