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오유 인포메일을 받아오고 2004년도에 가입했지만, 로그인하지 않고 눈팅만 즐겨하다가
접속수가 중요하다는 글들을 보고 로그인하며 재미나게 눈팅하고 있는 오유저입니다:)
걍 하고 싶은 말은
저도 7년전에 친구를 통해 여시에 대해 알게 되었고, 방대한유머자료와 정보제공글에 이끌려 여시를 가입해 2년동안 왕성한 활동을 한 헤비유저였어요.
물론, 5년전에 탈퇴했습니다.어느 순간 인생의 낭비라는걸 느꼈거든요.ㅎㅎㅎㅎ
저는 여시에서 오유로 유입되는 여시인들에 대해 반대하진않습니다. 그렇다고 찬성하는 것도 아니고요.
왜냐면, 지금 여시에서 이곳으로 유입되는 여시사람들 대부분은 '엄청난 고민끝에' 탈퇴를 결정하고 왔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죠.
오유에서도 젖과 꿀이 흐르는 정보가 게제되고 있지만, 사실 여시에 올라오는 글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리젠도 훨씬더 여시가 높고 정보에 질과 양도 훨씬 더 방대합니다.
물론 저작권 문제가 겹쳐져있는 만화, 영화짤방캡쳐도 문제지만, 여시 쩌리겟판에 올라오는 글들만 대충 읽어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무슨일이일어나는지 다 알 수있어요.
또한, 에트방에 있으면 인터넷에서 제일 싼 쇼핑몰은 물론, 한 기업을 살리는 화장품 대란까지 일어나죠.
이러한 점이 옳다, 그르다 라고 말할 순 없어요. 다른 타 커뮤니티에서도 이와같은 상황이 일어나긴 하지만 여시는 다음카페라는 특장점을 통해
빠르고 넓게 퍼져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화 대란당시 여시가 난리가 났었죠.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여시를 오래 하다 보면 다른 커뮤니티를 들여다 보질 않아요. 왜냐면, 여시에 올라온 모든 글들이 다른 곳에서도 공유되고 빠르기 때문이죠.
이에 빠져들게 됩니다. 은연중에 여시가 가장 최고, 최상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요. 그것이 바로 여시 사랑해 로 표현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그런데 현재 여시에서 탈퇴한 인구들이 여시에 환멸을 느끼고 다른 사이트로 망명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와 대립되고있는 오유에도 말이에요.
단언컨대, 그들은 여시를 나오고 다른 사이트에 적응하기 '무척'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오유는요,
제 주변에서 아직도 여시를 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하루 여시안에서 소모하는 시간은 평균 3~4시간입니다. 그들이 높은 등급을 가진 사람도 아니에요. 쩌리에 하루 올라온 글만 다 읽어도 2시간이 걸립니다. 거기다가 킹여(익명)게시판에 들어가서 놀기라도 하면 밤새는 사람많습니다.
그렇게 나의 하루를 차지한 '인생의 여시' 를 이제서야 자신과 가치관이 맞지 않아 탈퇴한다?.. 아마 3일이면 후회합니다.
다시 여시를 가입하고 있는 본인을 보거나 타 여성카페인 내아카나 소드나 죽빵을 가는 자신을 볼 수있습니다.
정말 환멸이 느껴져서 나간다면야 할말이 없지만..ㅎㅎㅎㅎㅎㅎㅎ
여시를 탈퇴하셨다고요? 그렇다면 오유에도 들어오지 마시고 오래 기간동안 넷상 커뮤니티 활동을 중단하세요. 그래야 여시 금단증상이 끊깁니다.
물론 다음카페 어플도 삭제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