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각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 생각을 실현시키는 힘이요.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지요?
한때 베스트셀러였던 시크릿이란 책의 예도 있고-
그 책이 마음에 안든다면 플라시보 효과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수많은 종교적 기적을 생각해보세요.
각자 신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인간은 죽으면 귀신이 됩니다.
네, 일부 사람들이지만요.
그 사람들이 죽어서도 존재할 수 있는 것 역시 생각 덕분입니다.
산자의 생각 뿐 아니라, 죽은 자의 생각이 사후의 실체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귀신을 존재하게 만드는 것은 귀신 본인만의 생각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귀신의 존재를 믿는자들.
지금 당장 으스스함을 느끼고 귀신을 상상하고 있는 자들.
그들의 생각이 귀신의 존재에 더 힘을 실어줍니다.
아이러니 하지요, 무서워할수록 더 확실해진다니.
그러고보니 그런 종류의 귀신에 대한 전설이 있었던 것도 같군요.
아니면-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죠?
귀신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와서 듣고있다는거.
귀신은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힘을 유지하기위해,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자신을 존재하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래서 가끔, 귀신에 대해 아무 생각없는 인간의 귀에 속삭이기도 합니다.
'아, 귀신이야기 보고싶다...'라고...
혹시, 혼자 계신가요?
갑자기 문득, 무서운게 보고싶어서 이 게시판을 찾으셨나요?
정말... 혼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