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당시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하시고 고향인 경북에 선생님으로 재직하시다 교육민주화선언 이후 해직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시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습니다.
공주대 도서관앞에 밝은터에 있다가 어느틈에 구석진곳으로 옮겨졌네요.
그는 물같은 사람이었고 불같은 사람이었다.
가슴속에는 늘 출렁출렁 감정의 물결을 담고 있다가 누가 장난으로 돌팔매질 하나라도 하면 불같이 일어나 사랑하고 미워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박원경
오랜만에 학교에 가니 아무도 모르는 곳에 홀로 있는 시비를 보고서 찍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