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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입니다. 아이들이 '운지운지' 이러네요
게시물ID : gomin_8339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ΛLaON™
추천 : 1
조회수 : 46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9/10 23:06:59
중1인 오유인 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합성 필수 요소를 일게 되었습니다.
꽤 빠랐지요. 그때 반에서 나만 알고 있었으니...
그러다가 저절로 운지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저도 처음에는 패러디 영상도 재미있고 해서 뜻모르고 막쓰다가
6학년때 ‘이게 고인드립니구나’ 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일베도 같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고인드립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성물을 보고 그렇게 막 꺼려하거나 뭐 그러진 않고 그냥 무시하는 정도입니다.
문제는 중학교 1학년(지금)이 되니까 아이들이 sns를 통해서 알았는지 필수 요소 몇개를 말하는겁니다.
(이차는 이제 제겁니다, 호롤롤루, 고자라니 등)
다는 아니고 몇개만 말입니다. 그중에 운지도 있지었습니다.
보니까 모두 뜻도 모르고 쓰는것이였습니다.
이게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저는,
‘고인 드립이다.’ ‘쓰지마라.’ ‘그 표현을 쓰는것을 자제해라.’ 와 같이
운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왜 쓰면 안되는지 열심히 설명해줬죠.
그런데 이녀석들이 저를 개무시 합니다. 계속 해서 쓰죠.
어느날 제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알토 리코더를 배우다가 '리코더 운지법'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아이들이 너도나도 '운지운지'거렸습니다.
그때는 정말 귀에 거슬렸죠.
결국엔 음악선생님께서 '자꾸 운지란 말을 쓰면 벌을 주겠다(어떻게 아셨는지는 모르지만, 나쁘다는 것을 아시는 것 같습니다)' 라고 막았습니다.
저는 오늘도 운지란 표현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다른 반에 일베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 무척이나 혼란스럽습니다.
가뜩이나 TV에 일베에 대해서 나오기까지 하는데...
그냥 신경끄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제가 웃자고 한말인데 진지빨고 죽자고 달려드는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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