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1981년 경찰대 개교 이후 졸업생을 전수 조사한 결과 사시 합격자는 모두 137명이었다. 1990년대에는 한 해 2명 안팎이 사시에 붙었지만 2009년에는 19명으로 늘었다.
로스쿨이 생기면서 이런 흐름에 가속도가 붙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2012년 6명이던 경찰대 출신 로스쿨 합격자는 2013년 15명, 2014년 27명, 지난해 31명 등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경찰대에 해마다 120명(지난해부터 100명)이 입학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