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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국 오타와댁의 립페스티벌 체험기
게시물ID : cook_100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urenC
추천 : 11
조회수 : 105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6/29 12:35:37
안녕하세요. 단풍국 오타와 댁이에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저번 주 주말엔 오타와에선 립페스티벌이 있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립으로 유명한 가게들이 와서 길거리에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부스를 죽 차려놓고..립을 파는 건데요.
온 거리가 바베큐 냄새로 가득!!  침샘을 매우 자극하는 이벤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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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다들 보면 자기가 넘버원이고 베스트래요.
우리 나라의 원조xx와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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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감자도 보이네요...
먹고 싶었는데..줄이 너무 길어서 못 사먹었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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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립과 치킨을 이렇게 바베큐에 구워 소스를 발라 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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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와중에도 멋지게 포즈를 취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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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 많죠? 요기엔 제 신랑이 숨어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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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레스토랑이나 바들이 이렇게 길거리에 패디오를 설치해 놨는데요..
먹고 싶은 곳에서 립을 산뒤 이곳에 들어가 음료만 주문하면 앉아서 먹을 수 있어요.

2014-06-21 23.59.20.jpg
다코다 패닝 닮은 아이가 너무 예뻐서 찍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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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산 립이에요..
맛이 어땠냐구요? 
음...솔직히 조금 실망이었어요....좀 건조했거든요.
집에서 걍 오븐에 구워서 바베큐 소스 발라먹는 립이랑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파서 줄이 제일 짧은 집에서 사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나와서 먹는 맛이겠죠?^^

교훈: 립페스티발에 갈 기회가 있거든..시간이 좀 걸려도 줄이 잴루 긴 집에서 사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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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 de Leamy

캐나다의 여름은 단연코 바베큐의 시즌이죠....
여름이 짧고 강렬하다 보니...여름엔 야외활동이 정말 잦아요.
이렇게 야외에서 구워먹는 바베큐는 정말 꿀맛이지요.
저희 집 근처에..리미 호수 라는 강이 있는데요..
수영도 할 수 있고..이렇게 바베큐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잘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남편과 둘이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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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저랑 둘 밖에 없어서..
햄버거 두개 소세지 두개 그리고 옥수수 두개를 구웠어요.

생활의 팁!!
저는 다진 쇠고기를 사면..저렇게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만들어서 
기름종이로 분류하거나 랩으로 싸서 일회분량씩 냉동실에 얼려놔요.
그럼 조금씩만 해동해서 쓰기도 편하고 이렇게 햄버거 만들어 먹기도 정말 편해요.^^
직접 만드는 모습은 다음 기회에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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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음식을 해벅을 수 있는 곳인데요..캠핑장 같죠?
비치 사진은 아쉽게도 못찍었네요.
근데..사진에 저 여자분 엉덩이가...왜저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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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사진이에요...
케찹을 너무 맛없게 짜서 볼품이 없네요..ㅎㅎ
소세지는 아직 좀 더 굽는 중이에요.^^

교훈: 케찹은 사진의 생명!!
_______________
Izakaya

얼마 전에 남편님의 생일 기념으로 
집 근처에 이자카야라는 곳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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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먹고 찍은 사직이냐구요? 
노노노노노..나오자마자 바로 찍은 사진이에요.
좀 허전하죠?
사진엔 좀 크게 보이는데..
사발면이랑 비슷한 사이즈에요.
면은 두 젓가락 먹으면..바이바이..
가격은..무려...만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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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모히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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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뿌라 시켰더니..나온 새우에요.
새우가 거의 손가락만 하더라구요..
보통 덴뿌라 새우는 좀 더 큰 걸 쓰지 않나요? 튀김옷도 보통 바삭하게 크게 입히구...
암튼 이것도 거의 만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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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리스가 쉐프 스페셜인데..돼지고기랑...새우랑..뭐 어쩌쿵 저쩌쿵 설명을 하도 길게 해서..
그럼 주세요...하고 시켰는데..나온 음식이에요.
만두피 두장...하하하하
이게 거의 8천원...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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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스시 2만원 어치...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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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이게 오코노미야키래요...
팬케잌을 부쳐서 그위에 양패추랑 되지고기가 얹혀서 나왔어요...ㅎㅎㅎ
제가 웨이트리스한테..이건.. 오코노미야키가..아니라 소프트 타코 아니냐구 그랬더니..
자긴 원래 오코노미야키를 안 먹어봐서 원래가 어떻게 생긴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메뉴에 김치가 들어간 음식이 여러개 있길래 한국분이 하시는 곳인 줄 알고 갔는데...
걍 캐나다분이 운영하는 곳이더라구요...ㅜㅠ

교훈: 집밥이 최고!

_________________
너무 다 별로라고 해서 실망하셨나요?
사진으로만 보는 거라...정말 맛있었어요...하고 보시는 분들의 침샘을 좀 더 자극시켜드리면 좋았으련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솔직한 피드백이 더 나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남이 먹은 건 더 맛있어 보이고...남이 사는 삶은 더 행복해보이는게 사람 심리죠?
아래 영상은 제가 얼마전에 본 영상인데요..
SNS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네요.
여러분과 공유하거 싶어서 한 번 올려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QxVZYiJKl1Y

http://sploid.gizmodo.com/this-is-why-you-shouldnt-take-peoples-lives-in-facebook-1595563358?utm_campaign=socialflow_gizmodo_facebook&utm_source=gizmodo_facebook&utm_medium=social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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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에 스트레스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세미나에 다녀왔는데요.
다이어트 중인 오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스트레스는 수면과 더불어 체중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을 잘 서포트 해주려면..여러가지 좋은게 많지만.....
제일 구하기 쉬은 비타민씨랑 비타민 비 컴플렉스를 평소에 잘 챙겨주세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부신엔 굉장히 중요한 영양소에요.

2. 조금씩 자주 먹기는 이미 효과 없기로 증명된 오래된 가설!!!
지방을 분해해주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식후 적어도 2시간은 걸려요. 
근데..2~3시간 후에 또 음식을 먹으면...지방축적 호르몬이 다시 분비되므로.. 하루 세끼 정시에 먹기!

3. 식사 조절시...단백질의 양을 늘려주세요. 
단백질의 양은 닭가슴살이든 생선이든 본인 손바닥 크기 정도...
탄수화물은 그 반정도의 분량으로 식사을 하시면 되요. 
대신 샐러드같은 야채는 먹고 싶은 만큼 드셔도 되요...
물론 드레싱은 간단하게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정도가 좋구요.

4. 간식: 정 식욕이 땡겨서 못 견디겠을때는 월넛이나 아몬드같은 견과루를 드셔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단풍국 오타와댁네 소식이었습니다.

한 포스트에 잡다하게 내용이 너무 많죠?

제가 재밌게 말하는 재주가 없어서 지루하셨을텐데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고 행복한 오유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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