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9) 아까 여자친구가 거칠고 욕한다는 글 남긴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love_8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티니
추천 : 14
조회수 : 3313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6/08/12 01:04:33
옵션
  • 펌글
  • 베스트금지
  • 베오베금지
  • 외부펌금지
글을 남겼는데 댓글이 의외로 많이 달려서 깜놀했네요. 장난으로도 남겨주시고 정말 걱정이 되어서 남겨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 감사합니다.
 
사실 더한 것도 많아요. 쓰기는 좀 그렇기도 한데...... 적은 글은 되게 순화하거나(?) 약하게 적은 거구요. 뭐랄까...... 우여곡절도 많고 그랬거든요.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뭐가 이렇게 상황을 만든 것인지.........
 
사랑을 나누는 일이 시작될 때 제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더군요. '20.분.이.상.못.버.티.면.죽.일.거.야.'하면서 '히히.'하고 웃더라구요.
 
다행히(?) 20분은 넘겼나봐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끝나고 안기면서 '고마워. 행복해. 사랑해.'이러면서 속삭이는데.......
 
잘한건가 싶다가 누워있다가 다시 원상복구되듯이 돌아가니까 갑자기 꽉 움켜쥐면서 또 욕이....... 그것도 귓가에......
 
'10세끼. 정력 좋다? ^^' ㅡ.ㅡ;.... 뭐죠? 여자친구는 저보다 어려요. 나이로 유세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한테 10세끼(순화표현)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만 저는 사랑을 나눌 때 자주 들어요. 목도 졸려보고 팔로 제 목젖도 누르고...... 숨 쉬기 힘들어서 발버둥치기도 해복.....
 
예전에 그런 거 안 좋아해서 하지 말라고 하니까 "진짜 나한테 상처준다. 오빠. 너무한다 진짜." 이러면서 "사랑해서 그런건데 날 범죄자 취급하냐."며
 
울고 그러니까 마음이 약해져서......
 
며칠 간 사랑을 나누거나 그러지 않고 바로 집에 데려다 주니까 사랑이 식었느니, 이젠 내 몸에 질렸다느니, 다른 년이랑 잤냐느니......
 
오늘도 저녁먹고 데이트할 때는 되게 얌전하고 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커플인데 그 상황만 되면 눈빛이 바뀌어요.
 
정색하는 그 눈빛. 많은 분들이 부럽다고 하시는데 아마 그 눈빛을 보면 아마 기운이 충천된 것이 사라질 겁니다. 진짜 무서워요.
 
여자친구는 저만 보면 이상하게 야한 생각이 든다고 해요. 남자들이 천박하게 쓰는 표현있잖아요. 여자랑 자는 것을 지칭하는 단어.
 
그런 단어 쓰면서 자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되게 조신하고 방긋 웃고 그러면서 친구들이랑 헤어지고 저랑 둘이 가다가 인적이 드물면
 
돌변해요.  희한한 경우라서...... 연기자도 아니고...... 저는 처음에 상황극인 줄 알았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야동에서 남자들이
 
하는 행동을 제 여자친구가 저에게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구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행동 등은 유사합니다. 너무 막 기괴한거는
 
안하지만 그래도 좀 그렇죠...... 저는 야동을 보게되면 좀 이상하거나 그렇다고 느끼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여자친구는
 
그러한 행동을 저한테 합니다. 해보고 싶나봐요. 그렇게 생각해야죠. 하.하.하. ㅜㅜ
 
휴가가 내일이고 주말까지 쉬어서 아마 내일 밤에 같이 있을 확률이 있는데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네요.
 
아마 저녁먹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또 그러겠죠. 뻔한데 꾀병을 부려볼까요?  이제 슬슬 지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새벽에 무한도전 케이블로 보면서 남기는 넋두리였습니다. 연인분들 다 행복하게 지내시고 솔로분들은 꼭 애인이 생겨서 즐겁게 생활하세요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