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물며 임금도 사관앞에 자유롭지 못하며
서울시장도 서기 앞에 자유롭지 못하거늘
한 나라의 공무원들조차 공무를 행함에 있어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는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
그런데 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커뮤니티의 공무원들은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회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은채 뒤에서 중상과 모략을 하고 있을지 누가 알 수 있는가 ?
그리고 그것을 누가 지키며 누가 판단하고 누가 이끌것인가 ?
그대들이 무슨 독립투사라도 되는 마냥 오유 유저들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일을 행하려 하는가 ?
자신들이 그렇게 옳고 우리가 그르다면 그대들은 마땅히 당당해 져야 할 것이거늘
천부아래 그른것들은 마땅히 고개를 들지 못한다는것이 세상의 이치라면
마땅히 그들이 옳다면 그대들은 고개를 들고 어둠속에서 나와 당당해야 하지 않겠는가 ?
오늘 이런 변고를 듣고 나는 통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까지 미루고 미뤄오던 내 마음의 한뼘의 둑이 무너져 내렸다.
내가 여러분과 희희락락 하던 나의 초원에 포탄이 떨어지고 희뻘건 불꽃 솟아 오르는걸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는가 ?
믿고 믿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자의 말로가 어치 배신자들의 말로보다 비참해야 하는가 ?
이런 천인공노할 짓거리를 행한 자들은 어찌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단 말인가 ?
이미 이렇게 믿음과 의가 사라진 마당에 그대들이 어디서 무슨 말을 하며
왜놈처럼 유저들의 의중을 떠보고 있을지 이미 이렇게 일이 흘러간 마당에 알 수 없는일이다.
아아 ... 비통이라
어찌 의로운 자를 내치고 부정한 자들은 살아남아 부정을 퍼트리는가
아아 천등산아 울어 메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