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은 논란이 된 기성용의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과 자신을 향했던 비방 내용을 이미 대표팀 감독 시절에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분이 있는 몇몇 팬들이 이미 그 글을 캡쳐해서 내게 보내줬었다.
7월에 그 글이 사실인 것이 확인되기 훨씬 전의 일이었다. 그렇다고 기성용을 대표팀에서 기용하는 것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두지 않았다.
누구든 윗사람을 욕할 수 있다. 다만 그 마음을 어떤 행동으로 나타내는지를 관찰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는 “홍명보 감독도 그 문제에 대해 그만 집착했으면 좋겠다. 선수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잘 이끌어주고,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는 대표팀을 떠났으니 더 이상 그 일에 엮지 않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애초에 묵직한 사람이였음...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