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선거연령 18세 하향 문제와 관련 “모든 정당이 당리당략을 벗어나 정치 발전을 위해 합의해야 한다”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신한류플러스 내 라운지에서 청소년·학부모·선거권 관련 단체와 함께 ‘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선거연령 18세’는 세계적인 기준이다. OECD 국가 중 선거연령이 19세인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에서 선거제도를 가진 나라 93%가 18세를 선거연령으로 두고 있다”면서 “선거연령 19세는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