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중
1992년, MBC노동조합은 파업에 나섰다. 공정방송장치, 해직자복직 등을 요구했다. 10월2일, 경영진의 요청으로 서울 여의도 MBC본사 내부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조합원 187명이 강제 연행됐다. 노조집행부였던 손석희는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그곳에서 20일간 독방에 갇혀 있었다. 그가 수감됐던 곳은 9동하25방. 형광등을 끄려 했지만 스위치가 없었다.
“감옥이 내게서 박탈해간 자유 중에 가장 나를 안타깝게 한 것은, 파업집회가 열리고 있는 길거리에서 내가 조합원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손석희, 책 ‘풀종다리의 노래’ 가운데)
'언론인' 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 얼마 안되는 사람 중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