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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꼬집는 사람 짜증나 미쳐버리겠음
게시물ID : gomin_834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ltZ
추천 : 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9/11 13:00:47
보통 여자애들이 잘 꼬집는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그런 친구도 없었고 저도 그래본적 없는데
남친이 꼬집어요.. 저를.. 여기저기
지금도 그것때문에 싸우고 왔는데..
자기 애정표현이래요. 기분이 좋을때.. 삐진척할때.. 솔직히 저는 삐진척 저거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짱나는데
삐진척 했을때 안 달래주면 안달래준다고 진짜로 삐져버립니다. 대체 뭐땜에 삐진척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프다고 하지 말라고 하면 똑같이 또 해요 그러다 화내면 자기가 화를 냅니다
 
"내가 아프라고 했냐"  ======== 아프라고 하면 그게 연인 사이인가요? 당연히 그러면 안되죠
"이게 뭐가 아프냐 단지 기분이 나쁜것 아니냐" ========== 내몸이고 내 기분인데 자기가 어떻게 알아요? 안아프게 했다고 확신하면서
                                                                               내가 기분 나빠 하는것 뿐이라네요... 설혹 아프지 않은데 기분이 나빠서 하지
                                                                               말라고 하는거라고 해도 기분이 나쁘다는걸 충분히 인지했으면 안하는게 맞는거 아니에요?
 
어떻게 해달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지 말라는건데 그렇게 어렵나요
애정표현 좋은데... 상대가 그렇게 줄기차게 싫다고 하는데 내 애정표현을 왜 싫어하냐면서 계속 하는건 뭔가요 대체
 
저희가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도 아니고 5년 됐어요.. 나이차이도 좀 나고요.. 남자가 많아요
제가 요즘 짜증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본인지 점점 세지는건 모르나봐요.. 처음에 갓 사귀기 시작했을때는 꼬집지도 못했고 조금 지나고 꼬집어도
살살 했으니 저도 그냥 넘어갔죠.. 그러다 점점 오래사귀고 친밀해지고 하니까 자기도 편해지고 점점 꼬집는 강도도 세지는건데 그저 제가 변했다네요
 
오늘은 특히 몸이 안 좋았어요 같이 운동하면서 레슨 받는게 있는데 오늘은 레슨 못받겠다고 했고 어제 해열진통제 먹는것도 봤고 오늘도 여전히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또 꼬집는거에요 그래서 하지말라면서 화를 내니까 또 저런식을 화를 내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세상에 저렇게 공감능력이 없는 사람이랑 만나고 있나...아프다는데 그게 아픈게 아니래요....헐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답답한 느낌
완전 확대해석일수도 있는데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고 누워있는데 와서 꼬집고 귀찮게 해서 화내면 나한테 화낼것 같은거에요
 
어디에 털어놓을데도 없고 막 너무 답답해서
지금 집에 오자마자 오유켜서 글 쓰고 있는거에요ㅠㅠ
휴............... 아우 미치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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