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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디쉬 피자 좋아해요?
게시물ID : cook_100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길
추천 : 19
조회수 : 1859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4/06/29 21:49:43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 기다리던 도중 전단지 함에 피자 전단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피자가 먹고싶었습니다.

전단지를 집으려다 멈칫 합니다.

돈..이야 몇푼 안한다지만.. 그 값은 못한 다는 생각이 머릴 스칩니다.

흔히들 집에 있는 재료로 피자는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하단 만화 참조) 다시 손을 원위치 합니다.

제작년 지금은 싱가폴쪽 학교로 트랜스퍼한 친한 동생과 먹던 딥디쉬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미국 음식이라면 미국 음식이랄 수 있는, 시카고 기원의 두꺼운 피자가 말입니다.

대략적인 레시피의 이미지가 구체화되며 머릿속을 질주합니다.

그리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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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냉장고 열어서 다 있는 재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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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가 없기에 소스를 만듭니다.
토마토 하나를 강판에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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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적량을 넣고 바질을 뿌린후 플레이버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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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간 것을 넣고 소금, 후추, 케첩등으로 간을 맞추면서 졸입니다.
케첩 너무 많이 너으면 케촵맛밖에 안나니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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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할때 양파 베이컨 다진것을 넣고 계속 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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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입니다.
3호 케이크틀 기준 강력분 250g 오일 15g 이스트 적당량 설탕 15g(인데 쏟아서 20그램도 넘게 들어갔습니다.) 우유 160g을 넣고 비벼줍니다.
반죽하고 나서나 발효 후 사진은 없네요.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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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입니다.
장미칼로 슥슥 썰어주니 잘게 다져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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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자이언트~
작은거 한캔 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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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만들었던 냄비에 버터를 풀고 새우, 바질을 넣고 소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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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슷어슷 썰어뒀던 야채를 넣고 숨이 완전히 죽을때까지, 서로 맛이 베일때까지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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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국물이 다량 발생하는데 이 국물은 따라서 위에 만들어준 토마토 소스에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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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의 반죽과 닿는 면에 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펴줍니다.
그리고 햄을 팬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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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도 들이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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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도 들이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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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치즈와 재료사진의 반봉지에 해당하는 모짜렐라치즈, 파르메산 치즈파우더를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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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레이어로 새우와 야채 볶은것을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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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치즈를 모조리 뿌려줍니다.
풍부한 치즈.
집 피자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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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도가량에 20분정도 구운후 180도에서 7분정도 구워준 모습입니다.
대부분 익은 재료라 빵과 치즈 윗면이 저정도 익어주실때까지만 구워주시면 무방합니다.
파슬리를 살짝 뿌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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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탈거했습니다.
빵빵하니 뭔가 작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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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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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절대 적은 양은 아닙니다.
훌륭한 두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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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웰치스를 곁들입니다.
웰치스 한 잔 하실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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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에 제약은 없습니다.

본인의 사상과 취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피자를 만들어 보도록 해요.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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