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올드 유저가 바라보는 이번 사태 + 사용자 차단 방식 개선안
게시물ID : ou_4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우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29 21:52:08
1) 이번 사태 소감
저는 이번에 문제된 클린 유저분들이 특별히 일반인보다 인성이 엄청나게 부족해서 그런 발언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시스템의 부재에 있다고 봅니다. 저라고 클린 유저들의 단톡방 막말에 화가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성자도 아니고 그런 공간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자원 봉사라고 업무 스트레스가 없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몇몇 표현은 도가 지나쳤지만, 솔직히 알바하면서 속으로 고객들 욕 한번 안한 사람 있습니까? 속으로 뭐라고 생각을 하든 친목을 하든, 올바른 시스템에 따라 업무만 제대로 처리해준다면 운영상 문제는 없었을 것입니다. 인성이 바른 사람을 뽑는 것보다 클린 유저의 인성과 관계 없이 제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전반적인 클린 유저 업무 처리 시스템을 새로 만드셔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님께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 보겠다고 운영팀장이라는 직책도 만들고 사람을 앉혔을 테지만, 이전에도 몇 차례 보여주었듯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은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도 없을 만큼 중구난방이었던 것 같지만) 완전한 실패로 끝이 났네요.


2) 유저 차단 방식 개선안 
일반 광고성 도배글 올리는 유저 차단이야 예전처럼 소위 클린 유저 같은 사람들이 도맡아서 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친목 등 애매한 사유인 경우 롤의 배심원단 제도를 참고해서 심의 및 조치 과정을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소수의 클린 유저들만의 판단으로 결정하지 말고 당사자와 일반 유저들까지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1) 신고자는 사건의 당사자여야 하며 충분한 객관적 증거 (캡처 등) 등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2) 피신고자는 자신이 신고 당했음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신고자의 신고글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 
3) 피신고자가 규정을 위반했는지 판단은 일반유저+클린유저로 구성된 배심원에서 내린다. 단, 배심원에는 사건 관련자가 포함되지 않아야 하고, 특정인이 하루에 배심원으로 참가하는 최대 횟수를 제한한다. 
4) 신고부터 배심원 구성, 배심원 간의 논의 및 판단, 조치까지 모든 과정은 다른 모든 유저들도 열람할 수 있는 공개된 페이지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단, 이 때 배심원 구성 정보는 오픈하되, 자유로운 발언을 위해 논의 과정은 따로 기록을 남기되 익명으로 하여 공개된다. 
5) 조치가 결정되면 피신고자에게 알리고 반드시 일정기간 유예 후에 조치를 내린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갑자기 차단당하면 얼마나 기분 나쁘겠습니까, 다른 게시글 백업이라도 할 수 있게, 이 정도는 배려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기간 동안 피신고자는 단 한 번의 항소 기회를 가지며, "신고 자료의 허위성을 입증할 수 있는" 반박 자료를 제시했을 시 (운영자가 판단), 모든 자료와 함께 새로운 배심원들에게 사건이 맡겨진다. (사건과 관계가 없는 자료는 반박 자료로써 인정되지 않는다. 즉, 하나의 사건은 그 사건만 가지고서 판단한다.)

이상이 제가 생각해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데, 운영자께서 보시고 운영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