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떠난지가 이렇게 오랜시간이 흘렀구나.. 얼굴도 제대로 기억못하고 엄마목소리도 기억못하고 우리 함께할수있었던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도 나만큼 엄마 그리워하는사람이 없는것같아서 모두가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를 잊기만하지 기억하지는 않으려는것같아서 많이 슬퍼 사람들도 다들 바빠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여서그렇지 생각나면 엄마너무그리울거야 아직도사랑할거야
시중에서 파는 문제집 문제 출제위원이였던만큼 똑똑했던 엄마 연고대붙고는 집안사정때문에 교대가서도 훌륭한 교사가되었던 엄마 요리가 취미여서 어린날 맛있는 프렌치요리를 맛보게해준 엄마 컴퓨터를 잘해서 직접 게임을 만들어준 엄마 운전을 잘했던 엄마 웃는모습이 참 예뻤던 엄마
그런엄마의 열 세 번째 기일..
언니도 엄마 이젠 보고싶대 우리 같이 곧 찾아갈게 그때도 나 꼭안아줘 갈때마다 울기만해서 미안해 이번엔 진짜 달라진 딸모습 보여줄수있을거야
아무에게도 말못할 내아픔들 모두 다시 감싸안아줘서 항상 고마워요
영원한 우리엄마 사랑하는 사랑자체 너무많이 사랑해 거기선 제발 좋은남자만나고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