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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초밥집
게시물ID : cook_83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여우
추천 : 17
조회수 : 179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3/05 22:10:56

제가 참 좋아하는 초밥집이 있답니다.
회를 못 먹던 제가 처음 광어 지느러미 초밥을 접하고선, 회가 이렇게나 고소한 음식이였나? 하고 깜짝 놀라던 기억이 납니다.
신선한 쇼크였지요. 지금은 이사가서 갈 수 없으니 사진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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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문하면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와 미소 된장국. 
무슨 소스인지 모르겠으나 입맛 돋구는덴 그만이네요. 한가할땐 리필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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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소바를 좋아하는지라 처음엔 더운 여름 소바를 먹으러 간 곳인데 친구의 권유로 광어 초밥까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소한 맛이란 캬~~ 중이 고기맛을 보면 절간에 쥐가 남아나지 않는다고 했나요? 한동안 초밥 먹겠다고 초밥 노래를 불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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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도 맛있지만 소바를 비롯해 마끼나, 롤 종류도 흠잡을데 없이 맛있어서 다양하게 시키는 편입니다. 재료가 늘 신선해요.
저 날의 메인 메뉴는 연어롤이였는데 제가 그날 생일이였던 걸 어느새 들으셨는지(이곳은 오픈키친입니다. 저희는 바에 앉아있었거든요) 
이렇게나 화려하게 꾸며주셨습니다. 아주 풍성하고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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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회덮밥과 모듬튀김 2분의 1. 
미니우동, 절반 튀김, 초밥 2pcs등 조금씩 시킬 수 있어서 이게 좋더군요. 그나저나 메밀 소바는 사진에서 빠지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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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식메뉴는 아니고 맛보기로 주신 음식들입니다. 이것도 기본 서비스인데 메뉴는 그때그때 달라요.
상큼한 회무침이 나올 때도 있고 운좋으면 초밥도 득템합니다. 또, 별도로 후식으론 파인애플도 나옵니다.









일 끝나고 이곳에서 좋아하는 메뉴 가득 시켜서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게 참 좋은 추억이었는데
이제는 지나간 낭만이라 아쉽습니다 ㅠ.ㅠ 오유인들도 이런 단골집 하나씩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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