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산토리니 애교냥이 사진 올렸는데 다 귀여워 해주셔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ㅋㅋ 감사함니당
그래서 오늘은 저랑 제 친구들을 산토리니를 가이드 해준 강아지와 제 무릎에 당당히 올라와 30분동안 자고간 냥이 사진을 올려보려고 해요!!
아까 오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축구하고 오느라고 지금 저녁에 와서 올리네요
화창한 토요일인데 낮엔 남자들끼리 축구하고 저녁땐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 그렇습니다^^
산토리니 마을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참 신나보이네요 스물일곱먹고 참 해맑습니다. 제가 봐도 철없어 보이네요..
제 친구의 초상권을 보호해 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직업이 경찰이라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초상권침해로 절 잡아갈지도 모릅니다
액면가는 아니지만 그때만큼은 어린아이와 같이 신나했었군요...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개 한마리가 튀어나오더니 저희를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아니.. 따라다닌다기보다 저희를 앞장 서서 다니며 거리가 벌어지면 뒤를돌아 저희를 돌아보며 기다립니다. ㄷㄷ
제가 앉아서 쉬면 얘도 옆에 누워버립니다.. ㅋㅋㅋㅋ
이 가이드는 전망 좋은 바닷가로 인도하더니 털푸덕 누워버립니다. 관광객들에게 구경할 시간을 주는 듯합니다. "30분 뒤에 시계탑 앞에서 모이세요~ 멀리가지 마시구요!!"
가이드 개가 안내해준 전망 좋은 곳에서 사진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바닷가라 그런지 오징어 한마리가 선명하게 찍혔네요? 배경만 보세요 배경만 ^^;;
가이드님께서 너무 편하게 누워계시길래 같이 따라누워보았습니다. 바닥이 매우 딱딱하고 배깁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하이얀 냥이 한마리가 우아하게 걸어오더니 당당하게 제 무릎에 누워버립니다?!??!??
눈이 부실까봐 햇볕을 가려주었습니다.
그러니까 골골거리더니 잠이듭니다.. 헐...? 우리 다른데 구경하러 가야되는데?!?!?!? 님아???
포기했습니다..
낯선사람 무릎에서 자면 얼마나 자겠어 하고 좀만 기다려보자 하고 친구들을 설득했습니다.
20여분간 햇볕에서 강제썬텐을 즐기기게됩니다.
친구들도 다 동물을 좋아해서 저곳 경치도 좋고해서 경치도 즐기고 따뜻한 햇볕도 쬐며 같이 있어줬습니다. 참 착한녀석들입니다
20여분 뒤 이 냥이는 가이드개님에게 꿀밤한대 놔주고 저~ 멀리 가버렸습니다.
근데 이거 글 마무리 어케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