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주말인 오늘(1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리는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식과 문익환 목사 23주기 추모식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후 첫 주말을 맞아 민주주의 정신의 계승을 강조하면서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을 결집하고 '반풍(潘風·반기문 바람)'을 차단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문 전 대표 측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두 분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상징적인 인물이 아니냐"라면서 "문 전 대표도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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