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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엿 투척을 지지하는 이유
게시물ID : wc2014_10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앙두
추천 : 17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4/06/30 09:35:05
열심히 한 선수들도 있는데, 

선수들 기죽게 왜 엿을 던지냐 심했다.. 라는 말도 이해는 됩니다만

저는 엿투척을 지지합니다


그 착하고 성실하게 노력한 선수 몇몇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머지 잘못한 감독 선수를 혼내지않으면 앞으로 기강은 더 개판이 될게 분명하니까요

감독만 잘못했지 선수들은 뭘잘못했냐.. 못하는게 잘못은아니지않냐.. 감독이 출전하라고 해서 출전한게 뭐가 잘못이냐는 말도 나올수는 있지만

정성룡 트윗만봐도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수있죠 

학창시절에 생각해보면 자율학습시간같을때 선생님이 자리비웠을때 몇몇 학생이(것도 만약에 반장까지 포함해서) 분위기 개판으로 만들고 시끄럽게 하면

혼내는게 당연하잖아요?? 교실에 조용하게 자신의 할일을 하는 학생이 있었어도?

만약 그 착한 학생들에게 상처주지않기 위해서 선생님이 상황을 묵인하면.. 

앞으로 좋아질것은 없겠죠


그리고 이 사태가

젊은 우리선수들에게 국가대표의 무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가끔 거의무료봉사다...국가에서 착취하는거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월드컵은 전세계 수십만명의 축구선수중 선택받은 600여명의 선수만 참가할수있는 축제입니다

즐라탄이나 베일 뭐 이런 세계탑급선수들이 뭐가 부족해서 월드컵 나갈라고 예선에서 쥐나도록 뛰겠습니까........

다비드비야같은선수가 뭐가 아쉬워서 국가대표 은퇴마지막경기에서 벤치에서 펑펑웁니까..??

본인에게도 무한한 영광의 자리인겁니다

그리고 쥐똥만큼 주는 수당받기 싫고 국가에서 착취하는거 싫으면 국가대표 은퇴하면됩니다....

일본의 우치다처럼 20대지만 국가대표 은퇴하면 됩니다

그럼 안부릅니다 

근데 몇몇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기가 잘해서 내가 해외파니까 당연히 뽑히는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은데..

국가를 대표한다는것이 그렇게 가벼운것만은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됬으면 합니다

그무게감을 질수 없으면 은퇴하면되는거지요...



그리고 엿사탕던진거..솔직히 생각보단 점잖지 않나요???

진짜 가서 때린것도 아니고..옷더러워지게 밀가루나 계란던진것도아니고........

나름 정신적인 충격은 주면서 그렇다고 신체적인 위해는 최소한으로 할수있는 방법을 고민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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