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에 배속된지 3개월쯤 된 놈이였습니다. 근데 이놈이 6개월 선임까지 먹고 말 놨더라구요.( 물론 그 꼴 그대로 냅둔 그 녀석들도 잘못이죠 )
이게 갈수록 심해져서 제가 애들 다 모으고 이야기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다 모으고 아무리 우리가 편하게 해주고 선진병영을 군대가 목표로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 말하길...
"사회에서 대학다닐때 학번제였습니까 나이제였습니까? 원래 학번제였는데 나이제가 더 맞고 좋은거니까 갈수록 그렇게 바뀌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느 집단이던 그걸 용기내 바꾸는게 있는법입니다"
이지랄하는게 아니겠음? 이때부터 하 이시키 진짜 노답이구나 ㅋㅋ 싶었음ㅋㅋㅋㅋ 그래서 특별히 신경좀 써서 관리했습니다. 근데 그래도 안된다 싶은게 ㅋㅋㅋ 진짜 소대 인원이 도저히 걔밖에 할사람이 없는 일들도 다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러고 소대원들이 자기 왕따시키는거 같다고 주임원ㅅ한테 전화까지 했더라구요... 그러니까 소대간부는 얘 관심병사인거 아니까 괜히 사고칠까봐 얘 건들지도 않고 ㅋㅋㅋ 이자식 그 이후로는 사람들 일하늠데 혼자 생활관에 짱박혀서 지혼자 수능공부하고있거 ㅋㅋㅋ
더 하이라이트는 제 맡후임이 병장 투고일때 일인데 ㅋㅋ 제 맡후임이 이녀석이 자기보다 8개월 선임한테 복도에서 큰소리내고있길래 지나치다가 이게 태도가뭐냐고 그랬더니 존나 야리더랍니다. 그래서 더 화나가지고 진짜 태도좀 고치라고 했답니다, 그래떠니 ㅋㅋㅋ 사람끼리 얘기할땐 눈보고 얘기하는ㄱ라고 ㅋㅋㅋ 기분나쁘시면 눈 깔겠다도 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제 맡후임이 걔한테 만약에 자기가 막내일때 너처럼 그랬으몀 쳐맞았을거라고 하니까 자긴 그런일 있으몀 가만 안있는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병장들이 상황실 앞에서 와 찌발 막장이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상황실 가더니 간부 면담신청하더라는ㅋㅋㅋ 와 진짜 전역해서 다행이지 그놈 설치는 꼴 절대 못볼듯ㅋㅋㅋ 구라 안치고 소대 간부부터 선임 후임 다 걔 싫어함ㅋㅋㅋ 그놈이 그 주제에 후임들 잡다가 이번에 찔렸다고 들었네요.
근데도 관심병사란 이유로 아무 처벌도 없이 쉬쉬 하고있답니다 ㅠㅠ
진짜 관심병사들 여럿봤는데 이게 딴게 뭄제가 아니라 이놈들이 어떻게든 지 하고싶은데로 하고 꿀빨려는 놈들이 많아서 같이 근무하면서 ㅈ밖는 사람 사기 너무 떨어트리는게 문제아닌가요? 제가 첨 군대왔을때맘 해도 안그랬는데 진짜 저 군생활중에 동기생활관되고 그러면서 심해졌어요. 병장들도 후임 눈치봐야됨 진짜 일이등별 됬습니다 ㅠㅠ 저 전역하기 전날까지 청소 열외 못했다늠... 병장들 청소도 안한다고 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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