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오두막이 있었어, 봄이 되고 눈이 녹고 나서, 담당하는 사람이 열쇠를 열러 갔대. 그랬더니, 안에서 사람이 죽어있었대. 남자였다더라. 헤매버렸는지, 눈에 내리고 갇혀서 하산하지 못하지 않게 되었는지, 그것은 모르지만, 아마 그 사람은 배가 고프고 고파서, 어쩔 수 없었겠지. 입에서 말이야, 솜이 빠져나오고 있었대.
산 속 오두막이라고 말해도, 묵을 수 있는 시설은 아닌거야. 현지인이 나물 캐기 같은데 가서, 비를 피하거나 도시락 먹거나 하는 정도의 장소였지, 방석이 몇개인가 있었대. 그 남자의 뱃 속에서 목부터 입까지, 방석의 솜 밖에 들어 있지 않았대.
근처에 사는 사람은,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대. 왜냐하면 그 오두막은, 가까운 집까지 걸어도 1시간도 걸리지 않을 거라고. 「부상도 입지 않는데, 어째서 도움을 부르지 않았겠지」하고. 그것 들은 나이드신 분이, 이렇게 말해대. 「눈에 홀려 버렸네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