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반에 윤경철이라는 남자애가 있어요. (가명)

전 여자구여..ㅇㅇ

경철이랑은 이번에 처음 같은반됐는데 전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어요ㅇㅇ..

학기 초엔 사이가 괜찮았음. 막 장난치고ㅋㅋ

근데 언제부턴진 모르겠는데 경철이하고 그 무리 애들이 예쁘고 좀 잘나가는 여자애들 말만 받아쳐주더라고요?ㅋ

첨에는 상관없었어요 제가 걔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뭐 다른친구들도 많고ㅋㅋ

솔직히 말해서 제가 잘나가지는 않아요.

전엔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은데 예쁜 편도 아니고 살집도 좀 있어보이고.. (뚱뚱한건 아님ㅜ 몸은 보통인데 볼살이 많아서 그래보이는거임ㅜ 정말임ㅜ)

쨌든.. 저 이래봬도 남자애들이랑 잘놀고 괜찮았다구요ㅜ

진짜 남자애들이랑 여자애들이랑 사이 안좋았을때도 저는 다 상관없이 친했었는데..

경철이때문에 이번 학년은ㅋㅋㅋ 최악이네요

아 왜 딴길로 샜지

경철이는 그냥 저를 경멸하는듯.

왠지는 모르겠어요ㅋㅋ;

솔직히 잘못한것도 없고 진짜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랑 걔랑 폰이 같은데 케이스 뺏어가고 지 폰 밧데리 없다고 바꾸자하고; (끝까지 밧데리는 안줌! 나 잘했져)

솔까 걘 제가 갤투인지도 몰랐을거에요 난 안알랴줌

제생각엔 그 잘나가는 애 중에 갤투인 서정이 (가명)가 알랴준듯ㅋ?

..쨌든..

제가 창가 바로 앞 자리에요..

평소엔 창문 닫아놓고 선풍기, 에어컨 트니까 ㄱㅊ인데

저희 반 똥진이 (가명) 가 선풍기 한 대를 고장내서 아예 못틀어요..ㅁㄴㅇㄹ

에어컨도 안틀어줘요 가을이라고..

근데 경철이가!! 창문을 자꾸 열라고 해서.. 저 추워 죽겠는데.. 근데 안열면 때린단말이에요..

그래서 되게 춥고 힘듬ㅜ 앞자리애가 안쓰러워보였는지 창문 닫으라해서 경철이 몰래 닫았더니 지가 열어서 못닫게함 젠장

자려고 누웠는데 창문열어서 추워서 못ㅋ잠ㅋ^~^

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