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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게시물ID : newyear_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1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2/30 23:09:06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기를.

아르바이트 할 시간에 공부를 하라는 부모님 말씀에 따라 돈을 받으며 살고있습니다. 스스로 살아갈 힘은 없으면서 돈은 원하는데로 씁니다.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놀 시간에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했으면 마음이 더 편했을까요.

헛되히 시간을 쓰지 않기를.
유예기간이 끝나고 스스로 살아가야 할 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기를.
현실이라는 허울을 쓴 매몰참에 현혹되질 않기를. 그러나 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기를.

그리고 이 바람을 잊어버리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여기까진 나를 위한 기도였고요.

외할머니, 올해는 운동좀 하셔서 뇌졸증 후유증 극복하시고요.
큰이모,이모부 가정이 좀더 화목해지기를.
작은 할머니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시기를.
외할아버지도 올해는 좀더 활기찬 생활을 하시길.
외갓집은 구제역이 퍼지지 않았으면!
사촌동생들 좀더 멋진 애들로 자라라!


 올해의 소망 etc.

식스팩 마져 만들어야지!
토익 880점을 넘어보자!
아자자자! 피트 만점에 도전한다.
올해는 하고픈 '직업'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친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친구가 많아졌으면. 친우가 생겼으면!
말빨과 논리와 그를 뒷바침할 수 있는 지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300미터 달리기를 해도 별로 안지치는 체력이 생겼으면 해요
피아노 다시 치려고요
식물아 올해는 죽지 말아라
지구가 좀더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사회가 좀더 행복해졌으면. 서글픈 일이 덜 생기길.
올해는 악플들 좀 덜 보기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더 예절과 기본소양좀 갖추기를.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도록.
엄마, 아빠 화이팅!
주변에 시험보는 사람들 노력한만큼 + 알파로 잘보기를!
일촌, 이촌, 삼촌, 사촌, 오촌, 육촌들이 좀더 나를 사랑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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