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비망록에 대해 다뤘다.
김영한 전 수석은 청와대 비서진의 회의 내용을 매번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 투쟁이 있던 시기에는
그의 이름이 회의에서 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또 기록에는 '자살 방조죄, 단식 생명 위해 행위,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언론을 지도하라'라는 내용이 있었다.
메모 옆에는 장(長)이라는 한자가 있었는데, 이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직접 지시한 것을 뜻했다.
문자테러 하고 폭식 투쟁 명령을 내린 대왕베충이 그걸 실행하는 일벌레 베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