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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장관 "골든타임 모른다"... 국방부장관 "이-취임식 가야해"
게시물ID : sisa_5337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htomoon
추천 : 7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30 19:50:03
 
강병규 안행부 장관, 세월호 ‘골든타임’도, ‘구조방식’도 “모른다”

민중의소리 | 최명규 2014-06-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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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주무 장관인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30일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 기관보고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긴급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인 '골든 타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표면공급잠수방식'이라는 수중 구조작업 방식에 대해서도 몰랐다.

이날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첫 기관보고 일정으로 국방부와 안전행정부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여기서 강 장관은 '골든 타임을 얼마로 보느냐'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질문에 "제가 구조 전문성이 없다"며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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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은 "골든 타임이 몇 분이다, 몇 시간이다, 아는 분이 아무도 없느냐"며 "기가 차다. 아무도 그 시간을 정확하게 얘기해 줄 사람이 없다"고 성토했다.

강 장관은 작업 바지선 위에서 잠수사들에게 호흡 공기를 공급하는 '표면공급잠수방식'이 무엇인지 아는지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의 질문에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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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 의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이 구조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그 방식이 뭔지도 모른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강 장관은 "어떤 잠수 방식으로 할지는 현장에서 정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에 우 의원은 "그것을 말이라고 하고 있나!"라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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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표면공급잠수방식을 모른다는 것이 착각이냐, 지금도 모르냐"고 추궁했고, 강 장관은 "잠수방식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정확히 숙지 못했다"고 답했다.

심 위원장은 "사고가 난 지 한참이 지났는데 개략적인 것은 그래도 알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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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돼 퇴임하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군의 부실한 초기 대응을 놓고 비판이 쏟아졌다.

새정치연합 최민희 의원은 '재난구조 전력운용 예규' 상에 해난구조대 대기조가 출동 명령을 받은 뒤 1시간 이내에 대기 태세를 유지하도록 돼 있는 규정이 있지만 실제로 출동까지 1시간 16분이 걸렸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최 의원은 "해난구조대가 출동명령을 받은 것은 오전 9시34분이고 1진이 헬기에 오른 것은 오전 10시50분이었다. 1시간 16분이 걸렸다"며 "전시에 16분이면 마을 하나가 몰살될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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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장관은 "정확한 것은 해군참모차장이 답변할 것"이라며 답변을 넘기려고 했고, 최 의원은 "시키지 말라"며 직접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헬기는 포항에 대기를 하고 해난구조대는 진해에 있다"며 "(1시간 16분은) 헬기로 하여금 진해까지 와서 장비를 갖고 탑승한 시각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그러면 1시간 이내에 가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한 것 아니냐. 자기들이 정한 규칙을 못 지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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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장관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기관보고에까지만 참석했다. 이에 방청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울분을 토로하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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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관료들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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